이번에 구매한 9인치 LCD가 달린 애니큐빅의 포톤모노 X 6Ks 입니다 (맨 왼쪽)
애니큐빅의 포톤모노 시리즈 x 6K 후속인듯 하며 9인치 LCD를 사용했습니다
웬만하면 약간의 금액 차이가 나도 국내 정발된 제품을 사고싶지만...
6Ks는 정발이 안되는 상황이라 그냥 직구로 직접 관,부가세 내고 들여왔습니다.
(관세는 한중 FTA로 면제 된다지만, 알아서 관세사나 세관이 면세처리를 해주지 않더군요. 금액이 적고 일정이 바빠서 그냥 납부하고 넘겼습니다.)
요즘 3d프린터가 과열 양상같은데 제품은 금방 단종되고 상위 스펙의 신제품들이 나오며 구형 제품 가격도 떨어지니
비용을 들여 KC인증받고 물건을 정식 수입해봐야 리스크가 크겠죠.... 국내 총판등 업체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출력 성능이야 뭐 무난하니 그게 그거라 별로 언급할건 없는데
기본 레진에 기본값 세팅, 포톤 워크샵만 사용해도 치명적인 실패 없이 대부분 잘 나오는것 같고
(단, 서포트 탈락이 잦아 매뉴얼로 임의 추가하는 편)
대부분 기계 하드웨어 세팅, 분할, 각도, 서포트, 레진, 수치같은 사용자 변수가 실패에 큰 부분을 차지하기에
익숙해지면 큰 실패 없이 굴릴수 있습니다.
6Ks의 특이점이라면, 광원쪽 개선을 하면서 발열이 많은지
본체 뒤쪽에 팬을 달아서 다른 모델들에 비해 팬 소음이 아주 시끄럽습니다 (무소음 아님)
또한 광원 출력이 기존 모델들보다 상당히 쎈편인것 같은데
예를들면 경화가 더 단단하게 됩니다. 디테일이 뭉개질 정도로 심한 느낌인데
문제는 기계 자체에서 광원 출력을 조절하는 메뉴가 없습니다.
예전 M3같은건 100분위 UV 출력값을 매뉴얼로 직접 입력이 가능했는데
이건 그런 기능이 아예 없습니다. 슬라이서 세팅값으로 일일이 조절하는 방법 말고는 없을것 같은데
프리셋으로 하드웨어만의 세밀한 조정이 안되니 디테일하게 파고들며 굴리는 용도로는 수준 이하의 프린터입니다.
또한 아쉬운점이라면 뚜껑 측면이 양쪽 다 안으로 휘어있네요
애니큐빅 프린터만 따져도 5번째 들인건데 이런 QC는 또 처음입니다.
제공되는 애니큐빅의 기본 USB도 예전엔 금속 재질 외피였는데 플라스틱제로 바뀌었고 (재질도 발열, 오염에 취약)
심지어 육각 렌치도 휘어있고 ㅋㅋ 원가절감 티가 팍팍 납니다.
플레이트도 연결부위는 통짜 알루미늄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전작인 포톤모노 6K에 비하면 ..이건 완전 저가형 포지션으로 작정하고 만든 티가 역력합니다
욕심내서 좀 좋은거 쓰려면 상위 고급기종 가면 되지 싶은데
중요한건 기존 모노 6K에 비해 가격 자체가 좀 싸졌기에 부담없이 굴리는 용도로
기본 출력 기능 위주로 활용하며 보조용으로 (알고)쓴다면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봅니다
듀얼 레일은, 기본 출력 범위가 크니 이해가 되는 부분이고
상부엔 다른것들과 마찬가지로 손잡이를 추가했습니다.
추가하면, 최신 기종이라서 그런지 USB 드라이버를 요즘 기성품을 사용해도 인식을 합니다.
다른 애니큐빅 제품들 상당수는 USB 썸 드라이버를 최신 스펙 제품을 끼면 먹통이 됩니다.
구입시 제공되는 USB 2.0 4GB 이 아닌 시중의 USB 3.0 32기가짜리 이런거 사다가 꽂으면 부팅도 멈추고 작동도 멈추고 인식을 못합니다
M3 Max, D2, M3, Ultra 이 네가지는 먹통이 되지만 6Ks는 인식, 작동이 되더군요
요즘은 옛날 스펙인 2.0 4기가짜리 usb 구하기가 요즘은 더 어려워서 그냥 알리에서 한 10개 정도 비상용으로 구입을 고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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