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1CC 리퍼 제품 구매후 간단 후기 (1)

뱀부랩의 X1CC 리퍼가 다량으로 풀려서 2대를 주문해봤습니다

아직 설치할 선반이 도착 전이라 실제 가동은 못해본 상태이고

기존 p1 에서 AMS 를 구동하면 필라멘트 타입을 (RFID인식이 되는 뱀부 제품이 아닌경우) 인식 못하고

수동으로도 프리셋을 저장할수가 없어서 매번 출력할때마다 육안으로 확인을 했었는데

H2D 써보니까 AMS에 수동으로 필라멘트 타입과 설정 저장을 할수 있어서 뱀부스튜디오에서 그 설정을 가져와서 확인이 되더군요

X1도 유사한 수동 지정 기능이 되는듯 해서 구입에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것이 가장 큰 이유겠죠

 

내부 포장재가 백색입니다.

요즘 뱀부제품들 검정으로 나와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되는데 분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저번에 A1 미니 6대 샀을때 폐기하느라 스티로폼을 50리터로 2번 내다 버렸습니다

내부에 AMS 들어있고, 제공되는 체험판 필라는 250G 짜리로 보이는데

PLA/PETG 신형 서포트 필라멘트, 일반 필라 녹색, 백색 총 3개가 포함됩니다

베드는 양면 텍스쳐 금색 PEI 가 들어있고

X1은 P1과 달리 좀 투박한 형태의 커넥터와 구성 배치입니다.

머리에 라이다 센서가 있다는데 그것때문인가....호환은 안되겠네요

리퍼라서 부분부분 흔적이 있고

AMS 안에는 제습제가 일반 실리카겔이 있습니다

과거에 들어있던 흰색의 제습제는 오래되면 액체가 흘러나와 오염시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죠

AMS 뚜껑에는 스크래치가 있는데 리퍼니까 그럴수 있고....

제가 쓰는 AMS는 이것보다 더 상태가 안좋습니다.

예전에 내동댕이 치고 폐기하려 했었던걸 생각해보면 이 정도는 전혀~문제가 안되고

AMS 뒷면

프린터 내부 하단

리퍼를 뜻하는 별도의 레이저 마킹이 되어있습니다

추가로 LED 교체과 헤드쪽 튜브 배선 클립(천장 유리와 마찰 방지), 진동발 교체, 손잡이 교체를 하고

후속으로 도착한 선반에 올려 기본 세팅을 해준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 줍니다

H2D 에 있는 것과 LCD 크기, 인터페이스도 사실상 같네요. 이 정도면 대 만족입니다

프린터 내부에 사전 저장된 벤치를 돌려봤는데 이상한 잡소리가 크게 나서 불량을 뽑았나 싶어 원인을 찾아보니

파일 자체가 뭔가 최적화가 안되어있고 고속 출력 세팅으로 설정된듯 합니다.

PC에서 뱀부 스튜디오를 통해 두번째 출력을 돌리니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지만 이상한 소음은 감쪽같이 없어졌군요

프린터가 많으니 출력은 좀 느려도 됩니다. 고장없이 실패없이 잘 나오는게 더 중요하죠

대충 보면 비슷한데

오른쪽이 프린터에 사전 저장된 출력 파일로 돌린거, 왼쪽이 뱀부 스튜디오로 기본 세팅하고 돌린거

설정값이 다른 파일인가 봅니다.

X1은 P1과 달리 사전에 출력하고 검사하는 단계가 더 있는 모양입니다.뭐 쪽쭉 라인 긋는게 훨씬 많네요

중간에 안착 안되고 스파게티 나오면 알아서 중단도 하고 나름 똘똘하네요

P1은 그런거 없드만 ㅎㅎ

텍스쳐 베드는 윗쪽것이 들어있는데, 라이다 센서관련 마킹이라고 하는 그 부분만 다시 새겨넣었습니다

아마 인쇄가 흐릿하게 되어 불량난 베드를 재 각인해서 넣은것이 아닐까 싶은데 작동 잘 하면 상관이 없죠

텍스쳐 베드는 X1이나 P1용을 따로 구분해서 팔지 않으니 호환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가성비 굿에 대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