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도 재미삼아 알리에서 구매한 ADDIESDIVE AD2035 GMT 쿼츠 시계입니다
GMT 시계 자체도 마이너하고 쿼츠 방식 제품이 적다보니
적당히 시계자체로서의 기본 완성도가 있으면서 갖고놀기 부담없이 싸고 무난한 디자인의 시계가 없나 싶어 찾다 구매했습니다
유명한 롤렉스 gmt 마스터 디자인은 너무 흔하고,
브랜드 자체 오리지널 디자인 제품들은 대개 번잡하게 생긴게 많다보니
무난한 디자인을 찾다보니 이건 괜찮은데? 싶어서 근본을 찾아보니
튜더의 '블랙 베이 프로'를 베낀 디자인이군요.
하여간 이 업체의 제품이 항상 그렇듯이 실물과 디테일과 비율도 다르고 전체적인 느낌도 다릅니다.
무브먼트가 기계식이 아닌 론다 515.24h 쿼츠이므로 정교한 짝퉁이라기보다 오마쥬에 가깝고
어차피 해당 튜더 제품을 아는 시계 애호가가 아니라면 뭘 베낀건지도 모를 심심한 디자인 아닌가 싶지만
그럼에도 튜더의 원본 디자인 자체가 매우 실용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과한것 없이 기능에 충실하네요

제품 설명은 대충 이렇고

다만 원 제품과 다른점은 흉칙하고 큼지막한 로고를 지웠다는것입니다.
추가로 무광 처리도 했고
브랜드를 굳이 숨길 생각은 없는데 장난스런 큼지막한 로고는 전체적으로 좀 과하다는 느낌이 들죠

이 정도면 딱히 튀지않고 흔한 시계 느낌으로 일상에서 차고 돌아다니기 좋을듯 합니다.
롤렉스 서브마리너 스타일의 화려한 시계는 누구나 알아보지만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는 이건 그냥 무난한 시계 디자인 정도로 보입니다.
실제로 쿼츠라서 가격과 실용성이 기계식(예를들면 nh34)보다 낫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39mm 지만 두께는 13mm정도로 두꺼운게 좀 흠이고, 뒷판은 롤렉스 톱니 방식으로 열어야되는게 단점이긴합니다.
이전까지는 범용 오프너로 열다가 스크래치가 매번 생겨서 이 참에 롤렉스 뒷판 여는 툴을 결국 샀네요
역시 장비가 있어야 편하고 쉽습니다...

지난번에 샀던 AD2044 와 비교. 두꺼운 케이스를 비교하면 두 제품은 사실상 같은것 아닌가 싶은데
다만 이 제품 AD2035는 베젤이 회전하지 않고 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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