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ubob

T-64B 입니다 트럼페터 1/35 스케일이고 1/35 스케일로는 비교대상이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T64라는 전차 자체가 구소련 당시에는 해외 공여되고 라이센스되거나 복제된 다른 T54,55,62,72와는 다르게 구소련 내수용으로 굴리다가 퇴역했다 알려져 있는데 알려진것도 적고 인지도도 별로....제품화도 거의 안된 모델인데 우크라이나는 아직까지 개량해서 현역으로 쓰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엔 환상의 전차라고 별명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실체를 모르니까 ㅎㅎ;; 이 제품 역시 국내 처음 들어왔을때 사놓고 창고에서 한 5년 썩다가 발굴해서 만듭니다. 구소련 전차 필 꽂혀서 연습삼아 만드는 중인데 찾아보니 재고가 거의 없네요 휠도 조그맣고 궤도는 왜이리 부실하게 생겼는지 공수부대용으로 만든 경량전차같은..

트럼페터 T-62 기본형을 가지고 아프가니스탄 정부군 버전(ANA)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딱히 뭘 만들어볼까 이것저것 구글을 찾아 보다가 특이한 위장 무늬가 적용된 사진을 봤더니 지금은 패망한 아프간 정규군이 운용한 T-62 사진이 있더군요 미군의 구형 사막 위장 군복 패턴을 따라한것이 아닐까 생각되는 색상 조합입니다 트럼페터 T62기본형이라서 파트도 적고 에칭도 적고 ㅎㅎ 기본 조립은 하루면 됩니다. 궤도는 수지 접착제 발라서 하루정도 굳혀놓았습니다. 추후 작업할때 수월합니다. 에어브러쉬 프리핸드로 적당히 기본 도색을 해 줍니다. 포탑 마킹은 붓으로 그려주거나 마스킹 테이프를 레이저 컷팅해서 채색을 해 줍니다. A-65 위의 아랍어는 찾아봐도 이해가 안되길래 실제 차량을 보고 비슷하게 그려주었습니다. 레..

즈베즈다의 T-62입니다 신 금형으로 새로 발매된 제품이라 가장 정확한 킷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1/35 제품으로 비교 대상이 트럼페터 제품밖에 없죠 (워낙 오래된 타미야 제품은 비교할만한 대상이 아니니 제외) 뭐가 옳다 아니다 하는건 취미 모델러 입장에서 중요한 부분이 아니지만 포탑이 좀 더 날카롭고 납작한 느낌이 드는거랑 전체적인 세부 디테일이 서로 차이가 꽤 나는 정도? 즈베즈다 제품은 전형적인 초기형 T62 같은 디테일을 갖고 있습니다. 전면장갑 하단부의 지뢰제거기나 삽날 다는 기본 돌기가 없는것이나 런너 구성을 봤을때 트럼페터처럼 이런저런 바리에이션이 기획될것 같지는 않네요 즈베즈다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드는것들은, 궤도가 세미커넥팅이라 미리 연결된 부분이 있어서 만들기가 아주 편합니다. 컬러는 내..

콘탁트? 폭발 반응장갑을 장착한 T-62 MV입니다 트럼페터의 1/35 스케일 T-62 ERA Mod.1962 제품을 사용해서 제작하였습니다 사놓고 한 5년 묵혀놨다가 요즘 소련 전차 연달아 만들면서 결국 만들었네요 이런 떡장갑 형태는 일일이 세팅해줘야하기 때문에 작업하기가 꽤 번거로운 형태라서 시간을 들여 천천히 만들어야 됩니다. 귀찮음과 성급함으로 후딱후딱 만드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필수적으로 시간을 들여 숙성시키는 과정이 필요한 경우는 1. 연결식 궤도를 수지 접착제로 고정한 뒤에 하루 정도는 지나고 나서 작업 (사진의 예시처럼 마스킹 테이프 사용) 2. 반응장갑의 경우 프레임이 있을 경우 프레임을 먼저 작업후 완전히 굳을때까지 숙성 (프레임이 틀어지면 그 위에 붙는 반응 장갑의 각도가 틀어지므로) ..

이라크가 운용한 T-62를 재현한 1/35 스케일 트럼페터 제품입니다 이라크군 버전에서만 볼 수 있는 T62의 외형으로 특이한 점이라면, 59식 전차처럼 사이드 스커트가 적용되어있고 적외선 서치라이트를 보호하는 커버가 큼지막하죠 이렇게 공들여 독자적인 개량을 한 모습은 90년대 걸프전쟁 이전까지의 이라크군의 전차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기본적인 조립이 된 상태입니다. 사이드스커트가 있는 경우 안쪽은 안보이니까 궤도는 일부만 만듭니다. 귀찮음 적외선 서치라이트 가드의 경우 사진처럼 기존 플라스틱 부품을 활용해 만들면 더 수월합니다. 기본 매뉴얼은 황동 에칭을 구부려서 만들라고 되어 있지만 남는부품을 보면 플라스틱으로도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딱 기본 컬러에 워싱만 해줬습니다. 이것저것 효과넣고 해봤..

T-62M 입니다 T-62BDD 라고 제품이 되어 있던데 T-62M 이라 부르는게 맞는것 같고 기본형상에서 전면 공간 장갑이 적용되고 사이드스커트 추가, 포신위에 레이저거리 측정기가 달려있는게 특징입니다. 트럼페터의 T-62는 1/35 스케일로 가장 대중적이지 않을까 생각되는 킷인데 바리에이션이 아주 많고, 가격대가 싼데다가(3~4만원), 만들기가 아주 쉬운 편입니다. 깎아만든 알루미늄 포신, 분할된 휠타이어, 적절한 에칭, 연결식 궤도등은 기본적으로 밸런스가 괜찮죠 물론, 최근에 발매된 즈베즈다의 T-62 와 비교하면 크기나 포탐 형상등등 차이가 나는 부분들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런것이 중요한가요? 개인적으로 T-54,55,62,64,72,80,90 중에서 베스트로 뽑는 T-62의 귀염둥이 동글머리 포..

타콤의 T-55AM 입니다 마킹은 러시아 해병대 버전으로 추정되며 컬러 톤은 항상 그렇듯이 주관적으로 느낌따라 조색하는데다 추가로 워싱을 하면서 톤도 좀 바꾸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죠 공간 장갑 구조물이 들어가서 T-54/55계열의 못생긴 형상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그나마 잘생긴(?) T-55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기본 도장을 프리핸드로 적당히 칠해준 상태. 기본 도색만 완료된 상태라서 밋밋하네요 워싱 테스트중 톤을 베트남 브라운 계통으로 덮어 봤습니다.

타콤의 1/35 스케일 모형인 이스라엘 개조형 T-54 전차인 Tiran-4를 만들어 봤습니다 단색이 아닌 이상한 위장무늬가 적용된 이유는? 이스라엘군이 운용한 버전이 아니고 친이스라엘 민병대에서 공여받아 사용한 SLA (South Lebanon Army), 남부레바논군 버전입니다. 민병대쯤 되면 관리가 잘 안되는 이런 모습이 많아 파손 망실된 부분들 그리고 도장 색상이나 무늬등이 틀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TAKOM 의 T-54/55계열 제품은 일단 제작이 좀 수월한 편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에칭이 좀 있기는 한데 전반적으로 제작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약간 잡소리를 하자면, 요즘 제품들은 왜 기본으로 에칭을 넣는지부터 의문이네요 에칭은 옵션으로 선택할수 있어야지...

트럼페터의 1/35 스케일 T-90 만들어 봤습니다 T-90 초기형에 해당하며 주조포탑이 적용된 타입이라 원형인 T-72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1/35 모형으로 여러회사의 T-90 킷이 있음에도 트럼페터 제품은 특히 에칭으로 도배를 해 놓은 덕분에 작업난이도가 높은편이라 생각됩니다. 사진에 금색으로 번쩍거리는 부분이 되다 에칭이고, 옵션이 아닌 필수 부품이라 대안이 없습니다. 즈베즈다, 멩의 T-90 제품들에 비해 기본 조립부터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즈베즈다의 부품 수가 적은 세미커넥팅식 간단한 궤도 멩 사의 접착제 안쓰고 만드는 가동식 연결 궤도 (이건 아직 작업 안해봄) 들과 다르게 트럼페터 제품의 궤도는 일일이 접착제로 붙여야 되는데 T-72나 55, 62 등의 궤도와 다르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에서 상징적인 장면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우크라이나 트랙터들이 러시아 기갑장비들을 수확하는 장면이 으뜸이라 생각되는데(?) 그 장면들에 영감을 받아 표현해 봤으며 기성품들을 사용하여 쉽고 간단히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사용된 킷은 Zvezda TOR-M2/SA-15, Hasegawa YT5113A 트랙터 입니다 모두 1/35 스케일이며 고정을 위한 베이스와 보관용 아크릴 케이스만 추가해줬네요 백수가 되어 시간이 많은 요즘이라 평소 해보고 싶었던 취미를 위한 영상촬영, 편집, 유튜브 입문을 해 봤고 옛날에 사 둔 DSLR이나 렌즈류를 활용해 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불편하고 결과도 기대치보다 별로네요 촬영쪽은 내공이 없고 평소 안 해보던 작업들이다 보니 특히나 포커스 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