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작업실과 집 양쪽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은 따로 따로 보관하다보니
공구나 장비들은 만약을 대비해 최소 2세트 이상 분리해 보유하는편 입니다.
수공구 전동공구 각종 디지털 기기, PC 등등 ...
이번에 렌즈와 삼각대 장만하면서 집에 놔둘만한 서브용 디지털 카메라를 찾고있었는데
엔트리급 DSLR 구입하려다가 그냥 EOS M2 한대 더 구입했습니다.
650D, 700D와 같은 센서, 같은 퀄리티라니
한달에 한번 꺼내볼까 말까한 예비용인데 굳이 크고 비싼 DSLR을 선택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80D를 며칠만에 또 주문)
요 몇년 서브용으로 잘 써먹었던 기존 파나소닉의 GF3는 연식이 좀 있다보니
센서가 작년에 고장나서 중고를 추가 구입해 부품 교환으로 자가수리를 해놓긴 했지만
(센터 문의결과 센서 교체시 정식 AS비용은 최신기종 신품구입가격에 근접해 포기)
작업실에 6D와 M2를 새로 들이면서 활용도가 떨어져 일단 집에 두었으나
안락한 여흥에 최적화되어 조명 어두운 방에서 대충 쓰기에는 고감도 성능이 아쉬운 제품이었습니다.
결론은 EOS M2 두번째 구입.
기존에 바디만 구입해 어댑터 달아서 EF렌즈 보조용 렌즈캡(바디캡 x)용도로 썼는데
생각보다 쓸만해서 이왕 하는것 동일 모델로 재 구매.
나중에 고장나면 스페어 파트로 활용도 가능하고 기존 렌즈와 호환성도 높죠
렌즈 가진게 대부분 캐논 마운트라서...
이번에는 18-55 stm 렌즈 포함된 제품인데 기대보다 사진도 잘 찍히네요. 모양도 이쁘고...
패키지로 함께 딸려온 번들렌즈인데...대형의 DSLR 구형 렌즈들보다 쨍하고 결과물도 잘나옵니다.
특이한점이, M2는 흰색이 도장처리된 유광이고 검정은 사출물 그대로인듯한 무광입니다. 성능은 같겠죠.
급할때는 사진도 찍고 평소에는 렌즈 캡 용도로 보관하면 딱 좋은 크기와 부피.
성능도 상당히 괜찮아서, 다른 회사의 미러리스(마이크로 포서드)와 다르게
더 큰 APS-C 규격의 DSLR 센서를 씁니다.
과거 대란등으로 확 떨어진 가격을 감안하면 성능대비 가격이 비교 불가능한 수준이 아닐까 싶고
기존에 사용하던 캐논마운트 렌즈나 이미지 변환프로그램 DPP 호환성등을 감안하면
기존 캐논 DSLR유저들에게 서브용으로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캐논을 떠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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