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캐논의 EOS 80D가 출시되면서 하극상에 버금가는 타격을 받은 제품이 아닐까 싶은 EOS 7D Mark2
적당히... 무난한... 대충찍어도 대충 잘 나오는 최신 제품으로
저렴한 크롭 기종을 한대 구입하려는 타이밍에 발매된 80D.
칠두막과 80D 사이를 고민하게 만든 애매한 비슷한 가격과 비슷한 성능.
사용 패턴을 보자면 가격대비 성능은 6D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기종을 굳이 두대씩이나 보유할 필요가 없으니
역시 칠두막과 80D, 70D 3개 제품 가운데 고르게 되었고
결국 보급기종인 80D를 주문하였습니다.
가지고 있는 렌즈나 카메라 제품들을 감안하면...
캐논을 벗어날수가 없는 입장이라
선택지가 한정적인 상황에서 고르다보니...
1. 대충 찍어도 잘 찍히는 그나마 고감도 성능: 최신 모델인 80D
2. 스위블액정에 터치 지원: 사용이 편할듯 해서.... 80D
초점영역 몇개 되지도 않는 6D 가지고도 다이얼 돌려가며 위치 바꾸는것도 귀찮은데
(초점은 정 가운데 고정해놓고 대충 씁니다)
움직이는 물체 촬영시 동체추적이니 올크로스가 몇십개니....읽기만해도 귀찮음이 몰려옵니다
미러리스들처럼 터치로 화면 눌러서 작동하면 너무 편한데 칠두막엔 그런게 없죠
70D는 약간 싼 가격을 제외하면 성능에서 80D보다 장점이 없어서 쉽게 제외했고
크롭기의 상위급 모델이어야할 7D Mark2는 노이즈가 보급기 수준인듯 하니....
(오래전에 7D 처음 나왔을때 잠깐 빌려 써 보니 황당할수준의 노이즈에 경악했었는데
후속기인 칠두막도 노이즈가 많다네요...이게 과연 한자릿수 모델 맞는건지...)
최근 속속 나오고있는 80D 실사용기들이 없었다면
객관적인 스펙에서 약간 월등한 칠두막으로 구입했겠지만
(카달로그 숫자만 놓고보면 80D보다 7D Mark2가 더 좋습니다...iso 영역이나 확장 수치만 보면...)
문제는 칠두막이 수치만 높을뿐 유저들 사진을 보면 노이즈가 심하더군요. 보급기하고 뭐가 다른건지...
결국 고감도 노이즈와 편의성 면에서 그나마 좀 더 낫다는 80D로 결정.
발매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캐논 코리아의 e스토어 정가가 인터넷 최저가 수준이니
가격이 안정화된 이후 구입을 기다리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형아계륵이나 이사벨 영입후 풀프레임인 6D에서 활용도가 낮은
사실상 잉여 렌즈인 17-40 F4L을 끼워 쓸 생각으로
17-40의 경우 크롭인 80D에서 주변부의 아쉬운 화질은 잘려나갈테니
굳이 크롭에 쓸 광각영역대 렌즈를 구입할 필요가 없을듯 싶으며
릴리즈같은 악세사리는 보관중인 400D에서 쓰던거 그대로 갖다 쓰면 될듯합니다
이벤트한다고 배터리 하나 더 준다는데 6D하고 호환이네요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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