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알았는데 로지텍 RGB 게이밍 기기 4종(마우스 G502 RGB, G900, 헤드셋 G633, 키보드 G810)
구매시 문화상품권을 주는 이벤트가 5월31일까지 진행중이네요
이미 두개나 쓰고 있지만 얼른 두개 추가로 더 주문했습니다.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60517174228846
수량 다 소진되어 행사 끝났다네요...공지도 안하고....어쨌던 주문했으니 씁니다.
여분으로 2개를 구입해놓으니 일단 든든합니다.
G502 는 RGB LED로 조명만 바꾸고 가격이 많이 비싸졌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G502가 마음에 들어서 추가 예비용으로 몇개 더 사놓으려 했는데
당장 쓸일이 없는 예비용이라 여러개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죠.
마우스의 경우 단종되면
1. 쓸데없는 프리미엄이 붙던가
2. 신품 구하는게 거의 불가능
그래서 '이거다!' 싶은 제품(인생 마우스) 이면 미리 사놓는 편입니다.(그래서 G302 3개...)
당장 쓰지도 않을걸 미리 구입하는것은 AS면에서 좋을것이 없지만
나중에 똑같은거 구한다고 중고 찾아 장터를 뒤지느니
여분으로 새것을 몇 개 더 보유하는게 낫다 생각됩니다.
이번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신제품들이 여럿 있기는 한데
키보드 G810의 경우 화학적으로 취약한 싸구려ABS재질이라 구입할 이유가 없고
마우스 G900의 경우는 디자인이 양손잡이용으로 나오는 바람에
엄지손가락 받치는 측면의 날개가 없어진게 큰 단점입니다.
G402, G502, G602 로 이어지는 오른손잡이용 엄지 날개 디자인을 왜 뺐는지...
결국 G502가 몇몇 단점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취향에 맞다보니
예비용으로도 여러개 보유할 가치는 충분할듯합니다.
1. PMW3366 센서 사용한 표면튜닝 기능
2. 측면의 엄지 손가락 받치는 날개
1번은 큰 장점입니다. 패드나 바닥에 따른 마우스의 느낌에 민감한 경우
패드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제약 자체가 없어집니다.
이 센서는 로지텍 독점 공급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마우스 디자인 자체는 사실 마음에 안듭니다만
표면튜닝이라는 기능적인 점에서 보면 타 제품은 대안으로 볼만한게 딱히 안 보입니다.
2번의 경우 예전엔 표준형 마우스 디자인 위주로 쓰다가 적응해 보니 이제는 날개가 편합니다
마우스 그립을 분석해보니 핑거그립 방식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손목과 새끼손가락은 바닥에 고정된 상태로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엄지와 약지를 이용해서 마우스를 잡고 움직입니다. 마우스 제어는 주로 엄지로 합니다.
(마우스가 손 바닥 안에서만 깔짝거리며 움직이는 형태...;;)
그래서 높은 dpi, 가벼운 마우스, 밋밋한 표준형 디자인, 단단하고 매끄러운 표면을 선호했었고
무거워서 천 패드와 궁합이 안 맞아 이동시 저항이 큰 마우스,
dpi가 낮아 화면을 가로지르려면 한참을 움직여야하는 저스펙 제품을 쓰면 꽤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G502를 쓰면서 천 패드를 까는데 부담이 없어지고
날개가 엄지를 받쳐주어 핑거그립시에도 엄지 손가락이 바닥에 닿을일이 없어집니다.
또한 표면튜닝 + 높은 dpi 세팅이 가능해서 약간의 엄지 움직임으로 넓은 화면을 정확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그렇게되니 손목 자체는 전혀 쓰지 않고 바닥에 붙인채로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밀며 마우스를 제어합니다.
무거운 마우스임에도 표면튜닝하고 4000 이상 dpi를 올리면 핑거그립시 매우 부드럽게 굴러갑니다
화면은 2560x1080 해상도이고 마우스는 4700dpi로 세팅된 상태로 사용하는데
손가락으로 살짝 밀어도 구름에 떠가는 느낌이랄까...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ㄷㄷㄷ
무거운 휠도 적응되고 나니 이제는 큰 단점은 아닌듯 싶고요
엄지손가락으로 마우스를 제어하니 장시간 사용하면 엄지손가락만 아픕니다...
G502 쓰면서 생긴 증상입니다.
로지텍 제품들이 게이밍 기어는 지나치게 가격이 비싼면이 없잖은데
럭키박스나 문화상품권등의 이벤트를 자주하는 편이니
장점이 충분하다면 구입가치는 충분히 있다 봅니다
취향과 적응 여부에 달려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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