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SRD-493 CCTV, DIY 설치 및 팁

codubob 2016. 9. 13. 23:31


간단하게 설치한 SRD-493 DVR (CCTV 녹화기) 입니다.

오픈마켓(옥*)에서 구매하여 직접 설치해보았는데 잘 작동합니다.

SRD-493 키워드로 블로그나 인터넷 검색을 해 봤는데

설치업자들의 광고성 글을 제외하고는 딱히 자료랄게 없어서

혹시 문제라도 생길까 덜컥 구매부터 해버려 은근히 걱정을 했는데

해놓고 보니 딱히 설치랄것도 없고 세팅할것도 크게 없습니다.

야외나 건물, 시설물에 설치할때 배선정리라던가 혹시모를 방수 처리 같은

시공이 때에 따라서 필요할듯도 한데,

반면에 실내라면 설치 난이도가 더 쉽겠죠.


기본적으로 자가 설치해도 문제가 없을정도로 쉬운 제품 입니다

배선 연결은 기본적으로 매뉴얼, 판매업자가 제공하는 가이드에 따라 하면 되고

전원 극성(+,-)만 조심하고 영상,전원케이블만 잘 연결하면

5분이면 뚝딱이니 따로 설명은 하지 않고...(따로 사진 찍을 필요도 없을정도)




기본적으로 건물 자체가 보안 시설이기는 하지만,

외부인이 아닌 내부인이 잠긴 문을 따고 들어와 자재를 반출하는 경우가 있어서

사실 확인을 위해 CCTV를 설치하였습니다.

관리하는 직원이 없는 야간이나 주말에, 심할땐 한번에 몇십만원에 해당하는 자재를 

반출 기록도 남기지 않고 무단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생기니...황당...

최종관리 책임이 있는분이 펑크난 금액을 계속 뒤집어 쓰고 있는 상황이라...

일단 급한대로 사실 확인용 CCTV설치를 추천하고 구입해 설치해드렸습니다 -_-;;

내부 확인용, 단순 사실 확인여부 용도로 사용하지만

정상 운영을 시작 하면 별도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CCTV촬영 공지(녹화시간,목적,담당자 연락처 공개등)를 하시라 말씀 드렸고


일단 휴일 야간에 겸사겸사 설치 및 시험 테스트 중입니다.



SRD-493 은 한화테크윈(구 삼성테크윈)의 DVR 기기로

외부 카메라를 연결해 자체 녹화하는 장치입니다.

위쪽의 쟁반같은건 모니터 받침대 입니다.(안쓰는 모니터 재활용)



자체적으로 1TB의 3.5인치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들어있어 기본 세팅값으로 약 500일분의 녹화가 되고

용량이 다 차면 앞부분부터 덮어 쓰기 녹화하는 기기입니다. (차량용 블랙박스와 유사)

인터넷 연결해서 네트워크나 안드로이드 폰으로도 확인이 되는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 자체 녹화가 됩니다.



SRD-493은 외부 연결하는 카메라가 4개까지 설치가능합니다 (4채널)

함께 구입한건 SCD-6020R 이라고 15m 범위의 실내용 카메라입니다.

적외선 LED가 있어서 불이꺼진 야간 촬영도 됩니다. 


패키지에는 기본적으로 웬만한 부품(케이블이나 마우스, 리모콘)은 다 있지만,

화면 확인 및 제어를 위해서 모니터가 필요합니다.

HDMI, 구형 15핀 VGA 모니터 단자에 연결되는 별도의 모니터가 필요.

24시간 녹화만 하는 PC라고 보면 됩니다.

키보드는 불필요하고, 마우스는 필요합니다.(USB타입으로 기본 포함)

이번의 경우 인터넷 연결 없이 자체 녹화만 하므로

외부 해킹이나 화면 유출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설치.


세팅하는 부분은 따로 매뉴얼에도 자세히 안보여서 몇 가지 건드려보니

꽤나 유용하다 싶은 기능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보면



모션 감지 기능이 있습니다.(초보라서, 처음 보는 기능... 신기함)

예를들면, 24시간 녹화를 하고 있는데, 도둑이 들었다....

언제 왔다갔는지 정확한 시간을 모르니, 24시간분량 녹화된 화면을 줄창 볼 필요 없이

자체적으로 화면에 움직임이 감지된 이벤트가 있던 시간을 알아서 저장해 놓으니

나중에 검색해서 쉽게 확인가능합니다.

(위 사진처럼 모션감지 녹화기능을 세팅 해 놓아야 됩니다)



녹화 시간은 이벤트 전후 일정한 시간이 포함되어 기록됩니다.



특히, 정적인 실내인 경우 업무외 시간인 경우 사람이 없고 움직임이 없을때는

모션센서가 작동하지 않아 이벤트가 기록되지 않지만,

만약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 모션센서 기능이 작동해 기록으로 남습니다.



마우스 우클릭해서 검색을 하면



녹화된 데이터에서 특정 시간이나 이벤트, 모션센서가 작동한 기록을 검색할수 있습니다



테스트로 카메라 앞에서 움직여 보니 해당 시간이 뜹니다. 쉽게 확인가능



모션센서 탐지 영역을 세팅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우측 하단의 경우 업무시간에는 직원이 앉아있으니 해당부분을 인식하지 않게 지워놓으면

지정한 노란색 모션영역에서 모션센서가 감지된 리스트만 별도로 추려낼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모든 화면 영역에서 모션센서가 작동하고, 모든 기록이 남습니다)


기본적인 기능으로 보면,



녹색 바의 경우 녹화된 시간대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날짜와 시간을 검색해 수동으로 해당 시간을 확인도 가능합니다.


본체의 경우 10만원대 후반, 카메라는 5만원 정도이니 적은 비용으로

별다른 기술없이 직접 설치해도 크게 어렵지 않은 제품인듯 합니다.


인터넷에 연결하면 이메일이나 앱으로 이벤트시 알림이 가거나

폰으로 원격 화면 확인도 가능한 모양이고


템퍼링이라는 기능의 경우 임의로 카메라 각도를 변경하거나 손상을 가하면 기록으로 남기는 기능이고

기타 기능이나 이메일 알람등의 정보는 아래 링크가 유용할듯해서 올려봅니다

http://blog.naver.com/liondesert/220447821593


솔직히 말하자면, 어쩔수 없으니 설치는 하지만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는 좋을것이 없는 기기입니다.

개인용도라도 녹화 데이터 부분 삭제나 기록도 기본적으로 삭제 지원이 안되는것으로 보이고

로그인, 화면 검색 기록, 화면 뿐만 아니라 기기에 접근만 해도 모조리 기록이 남으니

불가피하지 않다면 웬만하면 안 쓰는게 가장 좋은것...이 아닐까 싶은 장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