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TV 4K 64GB 구입후기 (열받아 부숴버린 이유)

애플 공홈에서 애플TV 4K 64GB 버전을 구입했고,

21년 말쯤 구입해서 반년 정도 쓰다가 도저히 오류를 참을수가 없어서 부숴 버렸습니다.

지 멋대로 오류라서 AS 보내봤자 증명도 안되고 

어디 중고로 팔았다가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인 완전 쓰레기 물건이라

속편히 화풀이로 부숴서 버리고 깨끗이 포기했습니다.

 

애플TV 4K 단말기의 오류 내용과 불만

 

1. 넷플릭스 앱을 엿먹이는 오류 (1)

->저만 그런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같은 경우가 있는데,

앱 깔때 로그인 입력 화면부터 제대로 안나옵니다.

다른 앱과 달리 설치화면에서 멈춰버리고 진행 안되는데

리모콘을 더블클릭하면 그제서야 숨겨진 입력화면이 나옵니다.

이 정도는 애교였다는거

 

2. 넷플릭스 앱을 엿먹이는 치명적 오류 (2)

-> 어쩌다가 영상이 시작하면 입력이 먹통이 되며 자막도 안나오고 제어도 안됩니다.

그렇게 몇 분정도 지나면 그냥 앱 자체가 종료됩니다.

다시 영상을 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기기를 초기화하던 앱을 깔던 해결 안됩니다.

다른 기기로 같은 영상을 보면 멀쩡한데 애플 TV 넷플릭스 앱만 그렇습니다.

넷플릭스와 애플TV가 상호 비우호적인 기업들이라는건 대충 알고 있는데

누구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 애플 TV의 넷플릭스 앱은 쓰레기 라는 호칭도 아까울 정도

 

3.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 끊어지는 오류 

-> 완전 랜덤입니다. 하만카돈 오라스튜디오3 스피커를 외장으로 연결해 사용중이었는데

어쩔땐 20분 어쩔땐 몇시간, 랜덤으로 연결이 끊어지고 한 1분 지나면 연결이 다시 됩니다.

블루투스 연결이 꼬인상태가 되는데 그 와중에 애플 리모콘은 완전 멀쩡합니다 ㅎㅎ

그 상태에서 에어팟 맥스 연결(블루투스)도 멀쩡하게 작동합니다.

그러면 스피커 문제인가요? 다른 소스에 연결할때는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애플 TV단말기에 연결했을때만 ㅎㅎ

하도 열받아서 애플에서 나오는 스피커(홈팟)가 있다길래 그걸 살까한적도 있습니다.

정식 발매가 안되어서 그냥 잊고 넘어갔지만

거의 확신하건데, 그거 썼으면 오류 안났을겁니다. 

 

유사한 경험으로, 아이폰에서 애플뮤직 쓸때 소니 WH1000 블투 연결하면

가끔 미친척 볼륨 최대로 연결시키더군요

헤드폰 음량 최대면 청력 손상이 갈 정도 입니다.

나중에 아이팟 써보니 그런 엿같은 오류는 전혀 없더군요

화이트리스트 관리 차원의 엿먹이기 라고 봅니다.

 

4. 심지어 HDMI케이블도 가립니다 (4K 60Hz HDR, 돌비비전)

-> 4K 60HZ 되는 HDMI 2.1 ver 규격만 믿고 타 회사 제품 연결하면 화면 끊어집니다.

처음에 마하링크 제품 구입해서 연결했더니 화면이 랜덤하게 끊기는 현상발생 (4K 60Hz HDR연결시)

(케이블문제인지 기기문제인지 알수없어) 공홈에서 추천 하는 비싼 벨킨 HDMI케이블 연결하니 그제서야 멀쩡합니다

HDMI 2.1 ver 규격이란게 애플 기준이 따로있나봅니다. ㅎㅎ

 

5. 애플TV+ 앱의 난잡함

-> 가입도 안한 국내 OTT 앱들을 죄다 끌어다가 한데 펼처놓은 아이디어는 참신한데

시장 잡배수준으로 영화 하나마다 가격 붙이고 과금을 유도

다른 앱에서 공개된걸 다른 앱에서는 돈받고 팔고있고 그런 구성이죠

사람들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겠지만, 굉장히 기분나쁜 앱입니다.

소비자를 호구 취급

 

6개월 넘게 쓴 애플TV 4K 개인적인 후기:

신뢰 할수 없는 가전 쓰레기

 

아주 오래전 애플4 핸드폰 쓸때 업데이트 이후 통화가 안될정도로

너무 느려지는 현상이 생겨 부숴버리고 갈아탄 기억이 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애플이 고의적으로 의도한 것으로 밝혀졌을때,

애플은 신뢰 할 수 없는 양아치 업체라는걸 알았죠

 

애플 TV단말기도 그런 연장선상에서 해석해 봤을때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즉, 화이트리스트에 없는 제품들은 고의적 오류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 될 정도

앱, 블루투스 연결, 케이블 등등

단순한  불량 당첨이었을지? 비애플 써드파티만? 참 대단한 우연이죠

 

애플에서 추천하는 순정하드웨어, 앱, 생태계만으로 쓴다면

애플만큼 좋은 제품이 없는건 사실이라 봅니다.

하지만 그 생태계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아주 기분 더러운 제품 체험을 하게 됩니다.

아닌가요?